배우 이영애, 열린공감TV 대표 고소…"가짜뉴스 사과하면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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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열린공감TV 대표 고소…"가짜뉴스 사과하면 취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0.2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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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영애 SNS
사진 = 이영애 SNS

[FT스포츠]  배우 이영애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자신을 폄하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대표 정천수 씨를 고소했다.

이영애의 소속사 그룹에이트는 26일 "열린공감TV 정천수 씨가 이영애 씨를 폄하하고 사실과 다르게 가짜 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서울서부지법에 민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영애씨는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정천수씨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영애씨는 한 달 넘게 사과와 방송 중단을 기다렸다. 보도 내용이 잘못되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이영애씨는 지금이라도 정천수씨가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성실한 사과를 한다면 고소를 취하하도록 변호인에게 당부했다”고 했다.

이어 “이영애씨는 부득이하게 법적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스스로 유감을 표하며 이번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로 의견이 다른 국민분들께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달 12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이승만 대통령의 잘못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스를 방송하는 열린공감TV는 지난 9월 18일 'X소 같은 여자들'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이영애의 기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와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영애는 내용증명을 보내 방송 중지와 사과를 요구했지만, 열린공감TV는 10월 16일 재차 '이영애 씨 내용증명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취지의 보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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