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 KT 이강철 감독, 김상수 리드오프 출격 ··· "1차전 승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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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 KT 이강철 감독, 김상수 리드오프 출격 ··· "1차전 승부가 관건이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0.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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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나서는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총력전을 다짐했다.

30일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3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우익수)-문상철(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를 배치했다.

이 감독은 "1차전 승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대 에이스인 페디가 준플레이오프에 나오지 않아 우리와 할 때는 무조건 나온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1, 2, 3선발을 정해놨기 때문에 그대로 간다"고 덧붙였다.

KT는 올해 무패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NC는 트리플크라운 투수 에릭 페디를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이 감독은 "NC는 경기를 하면서 투수들의 정리가 다 됐다. 우리는 올해 처음 포스트시즌을 하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가 썼던 필승조를 그대로 쓰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NC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너무 잘 쳐서 약간 부담은 있다. 4일 휴식을 취하면서 흐름이 조금 끊겼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시즌 중 주로 1번으로 나섰던 김민혁과 조용호가 아닌 김상수가 배치됐다. 

이강철 감독은 "김상수가 (부상을 입었던)김민혁이 없던 시즌 막바지 1번으로 나가서 성적이 좋았다. 그래서 선택했다. 김민혁의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FA 계약 첫 해 KT의 2위를 이끈 주역으로 수비는 물론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팀 타선이 침체됐던 5월~6월 9번 타순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반등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한편, 2차전은 좌완 벤자민, 3차전은 잠수함 고영표가 차례로 나설 전망이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 미출전명단에 등록됐다. 4차전 등판이 유력한 배제성은 불펜에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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