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金 레전드 지도자' 김응용·김성근·김인식,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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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金 레전드 지도자' 김응용·김성근·김인식,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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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KBO리그 레전드 지도자로 손꼽히는 김응용(82)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김성근(80) 전 한화 감독, 김인식(76) 전 국가대표 감독이 한국시리즈(KS) 5차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응용, 김성근, 김인식 전 감독이 13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5차전에서 시구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KBO리그 역사에서 통산 2000경기 이상 소화한 감독은 세 감독뿐이다. 김응용 전 감독이 2910경기에 출전해 이 부문 1위고, 김성근 전 감독이 2651경기로 2위다. 김인식 전 감독이 2056경기로 뒤를 잇는다.

김응용 전 회장은 1983년 해태 타이거즈 감독을 시작으로 삼성 감독 시절까지 총 10차례 KS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2910경기에서 1554승을 거둔바 있다.

김성근 전 감독은 SK 와이번스 사령탑 시절 2007, 2008년, 2010년 3차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차지했다. 2651경기에서 1388승을 올렸다.

김인식 전 감독은 1995년 OB 베어스에서, 2001년 두산 베어스에서 KS 우승을 맛봤다. 2006년, 2009,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아 이끌었다.

이들 세 감독의 공을 받는 시포자는 박경완 LG배터리 코치, 장채근 홍익대 감독, 두산 베어스 포수 출신 홍성흔이 맡는다.

5차전 애국가는 저시력 장애를 딛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청년 성악가인 테너 김민수가 부른다.

한편, 올해 KS는 5경기 연속 매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포스트시즌(PS) 14경기 누적 관중은 26만14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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