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세 번째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 12일 강경호는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95에서 존 카스타네다에게 판정패를 거뒀다.
강경호 선수는 신체조건에서 유리했지만 상대에게 주무기가 봉쇄당했다.
카스타네다는 경기 초반부터 강경호의 주무기인 왼손 잽을 봉쇄하기 위해 왼손잡이 자세를 잡고 레드킥을 적립했다.
2라운드에선 강경호는 테이크다운을 당하며 승기를 내줬다. 카스타네다의 펀치가 계속 얹히며 타격 횟수에서 조금씩 앞서는 흐름이 이어졌다. 강경호의 펀치 타이밍에 백을 잡아 테이크다움을 시도하기도 했다.
3라운드에서는 강경호는 계속 전진했지만 카스타네다의 펀치는 쉬지 않았고 테이크다운에도 고전했다.
경기 내내 카스타네다는 쉴 새없는 부지런한 움직임과 상황에 맞는 영리한 운영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강경호는 UFC에서 4번째 패배(8승 4패 1무효)를 기록하며 톱15 랭킹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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