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맞이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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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맞이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초대'
  • 정창일 기자
  • 승인 2023.11.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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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월계문화복지센터 협력으로 문화예술단체인 예술공동체 아츠아미가 운영하는 '아주 특별한 초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10월 31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구립중계청춘카페와 구립월계청춘카페,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전시를 연다.

한국문화원연합회의 「2023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 지역 맞춤형 노년문화활동 지원 서울지역에 선정된 "아주 특별한 초대"는 노원구 지역주민들과 2023년 8월부터 12주간 진행되었으며 예술로 만드는 '나의 집'이야기를 중심으로 오롯한 '나의 집'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표현한 전시이다. 총 20명의 노원구 주민이 작가로 참여하며 음악과 미술의 융합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생각과 자극으로 표현된 창의적 과정중심 창작물이 전시된다.

구립중계청춘카페에서 진행된 '아주 특별한 초대' 
구립월계청춘카페에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현장 모습

 

예술로 뿜어내어 감정의 순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나'라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기에 바쁘고 '나'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평안을 먼저 생각하기에 늘 '나' 자신은 뒤로 밀려난 세대가 바로 우리 어르신들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살아가기 버겁게 느껴지고, 자식들 걱정에 '나'를 온전히 돌봄이 어렵기만 한 우리 어르신들에게 '짧은 기간, 짧은 시간 오롯이 나를 느껴보시라' 문화예술단체 예술공동체 아츠아미는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자이자 예술강사 임지현은 "'집'이라는 공간은 개개인의 삶의 영역이자 가장 사적인 장소지만 사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온전한 나만의 공간(Querencia)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를 탐색하여 나의 집을 채우고, 고사를 지내는 과정을 통해 감정의 순환을 돕는다. 궁극에는 타인과도 내면적 소통을 이뤄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민속신앙을 담아 예술체험을 넘어 세대 간 소통으로
'집'이라는 소재에 얽힌 민속신앙에서 착안하여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끌어내 스스로 '나'의 이야기를 풀면서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하고, 어르신들은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추억에서 비롯한 심리적 안정을 추구한다. 또,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포괄하는 '집'이라는 소재로 다른 세대들과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성취하여 우리 어르신들이 사회 공감선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에 핵심이다.

특히 "아주 특별한 초대"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로 자기 발전적 창의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툴면서도 꾸준히, 아쉬우면서도 열정적으로 가을 햇살보다 더 뜨거운 어르신들의 감성을 "아주 특별한 초대"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주 특별한 초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구립중계청춘카페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구립월계청춘카페에서 11월 2일부터 11월 9일까지,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11월 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또, 11월 18일에는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남녀노소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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