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헨더슨·애리조나 캐롤, MLB 역대 '5번째' 만장일치 신인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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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헨더슨·애리조나 캐롤, MLB 역대 '5번째' 만장일치 신인왕 영예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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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너 헨더슨(왼쪽) 코빈 캐롤(오른쪽)
거너 헨더슨(왼쪽) 코빈 캐롤(오른쪽)

[FT스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거너 헨더슨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코빈 캐롤이 만장일치로 2023년 메이저리그(MLB) 양대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MLB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헨더슨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을 차지했고, 캐롤은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양대리그 신인왕이 모두 만장일치로 뽑힌 건 2017년 에런 저지와 코디 벨린저 이후 6년 만이자 역대 5번째다.

헨더슨은 올해의 신인 중 유일하게 실버 슬러거를 차지했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볼티모어에 지명됐다. 2022년 처음으로 빅리그로 콜업된 후 신인 자격을 유지한 채 올 시즌을 치뤘다.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 헨더슨은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28홈런 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4를 기록하며 팀의 AL 동부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캐롤은 시즌 내내 팀을 이끌며 만장일치 NL리그 신인왕을 기록한 14번째 선수가 됐다.

캐롤은 빅리그 2년차로 역시 신인 자격을 유지한 채 정류 리그 155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5, 25홈런, 76타점, 54도루, OPS 0.868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애리조나가 22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아울러 캐롤은 애리조나 소속으로 신인왕을 차지한 첫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야구기자협회는 오는 15일 올해의 감독, 16일 사이영상, 17일 MVP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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