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신성 사루키안, 다리우쉬 상대 KO승 거둬 ··· "챔피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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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급 신성 사루키안, 다리우쉬 상대 KO승 거둬 ··· "챔피언이 되겠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2.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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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제공
사진 : UFC 제공

[FT스포츠] UFC 라이트급 신성 아르만 사루키안(27·아르메니아/러시아)이 베닐 다리우쉬(34·미국)를 꺾었다.

지난 3일 라이트급 8위 사루키안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무디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다리우쉬vs사루키안'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4위 다리우쉬를 1분 4초 만에 니킥에 이은 오른손 펀치로 KO시켰다.

이날 사루키안은 애초 약속한 대로 빠르게 경기를 마쳤다. 탐색전을 벌이던 사루키안은 오른손 펀치를 던졌고, 다리우쉬는 가드를 올렸다. 이때 다리우쉬의 뒷목을 잡아 니킥을 날렸고, 다리우쉬가 뒤로 빠지는 틈에 바로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키며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현재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우선 후보는 직전 경기에서 다리우쉬를 4분 10초 만에 피시니한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4·브라질)이다. 

사루키안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올리베이라보다 더 빠르게 다리우쉬를 KO했다. 올리베이라는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며 "난 올리베이라보다 더 잘했다. 그는 이미 기회가 있었으니, 이젠 내 차례"라고 큰소리쳤다.

이어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 되길 바란다.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다. 한 경기만 더 하면 된다. 난 챔피언이 될 거다. 믿어달라"고 전했다.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와 대결을 펼친다면 카루키안에겐 설욕전이다. 사루키안은 지난 2019년 4월 마카체프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러 패한 바 있다.

사루키안은 "마카페프와 4년 전에 싸웠다. 당시 난 22살이었지만 이제 난 27살이다. 많은 발전을 이뤄냈기에 다음 경기 양상은 달라질 것이다. 그를 KO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체된 라이트급 톱5에 20대 사루키안이 새로운 바람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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