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려 시즌 9호 골을 기록했고 후반 24분에는 2-2 동점을 만드는 지오바니 로셀소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다만 1-0으로 앞선 전반 9분에는 수비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2개를 작성, 1골 1도움으로 무승부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리그 5위(승점 27)에 자리했다.
이날 4만1914명이 참여한 MOM 투표에서 40.8%의 득표율을 기록, 맨시티 간판 홀란(33.3%)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리그 득점 선두(14골)를 달리는 홀란은 이날 도움 하나를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9월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시즌 득점에 성공한 이후 이번 시즌 5번째로 MOM에 선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각종 매체에서도 좋은 점수와 평가를 받았다.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5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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