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음주운전 은폐' 박유연 방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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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음주운전 은폐' 박유연 방출 조치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2.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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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유연 / 두산 베어스 제공
사진 : 박유연 / 두산 베어스 제공

[FT스포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은폐한 박유연(25)을 결국 방출 조치했다.

13일 두산은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포수 박유연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자체 조사로 해당 내용을 확인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으며, 내규에 의해 박유연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박유연은 지난 9월말 오전 경기도 모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고, 10월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도로교통법 제 44조에 따르면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의 기준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인 경우로 한다. 

박유연은 전날 술자리를 가진 뒤 다음날 오전에 숙취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유연은 해당 사실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고, 최근 한 제보자에 의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인지했다.

2017년 2차 6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박유연은 통산 28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50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두산의 방출과 상관없이 KBO는 박유연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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