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협박 혐의' 임혜동, 경찰 출석 ··· "김하성 주장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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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협박 혐의' 임혜동, 경찰 출석 ··· "김하성 주장 사실과 다르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2.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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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을 공갈·협박한 혐의로 피소된 후배 임혜동이 첫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을 공갈·협박한 혐의로 피소된 후배 임혜동이 첫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 연합뉴스 제공

[FT스포츠]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공갈·협박한 혐의로 피소된 후배 임혜동(27)이 첫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20일 임혜동은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김하성 측 주장에 사실과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며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외 질문에는 추후 기자회견 등에서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지난달 임혜동을 공갈·협박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김하성 측에 따르면 임혜동은 2021년 강남 술집에서 몸싸움한 뒤 병역특례를 받고 있는 김하성의 신분을 약점으로 삼아 금품을 요구했다. 김하성이 임혜동에게 건넨 합의금은 4억원으로 알려졌다.

반면 임혜동은 김하성의 미국 진출 이후 로드매니저로 활동한 기간에도 상습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임혜동은 김하성에게 폭행당한 증거라며 일부 언론에 사진을 제공했는데 이에 김하성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정보통신방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임혜동을 추가 고소했다.

임혜동이 경찰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경찰서는 앞서 6일 김하성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12일 임혜동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편, 경찰은 이날 피고소인 조사와 더불어 필요 시 대질 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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