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포수 이재원, SSG 떠나 한화 유니폼 입는다 ··· 연봉 5천 만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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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포수 이재원, SSG 떠나 한화 유니폼 입는다 ··· 연봉 5천 만원 계약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2.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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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SSG 랜더스를 떠난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28일 한화 구단은 "이재원과 연봉 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표했다.

이재원은 이번 시즌까지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06년 SK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상무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2014년부터 팀의 주축 포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8년, 2022년 두 차례 우승을 더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재원은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SSG 구단에 보호 선수 제외를 요청했으나 지명되지 않자 이후 방출 요청을 하여 팀을 떠났다.

손혁 한화 단장은 "최재훈과 박상언 외에 경험 있는 포수가 부족하고, 부상에 대한 대비와 뎁스를 강화할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영입했다"며 "유망주 허인서가 내년 시즌 후반기에 상무에서 복귀할 때까지 이재원이 포수진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한국시리즈 우승 등 경험이 풍부한 이재원을 영입함으로써 최재훈, 박상원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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