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에서 만난 벤투 감독과 축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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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서 만난 벤투 감독과 축구대표팀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1.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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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적응 훈련에 한창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성인 대표팀이 지난 3일 뉴욕대 아부다비 캠퍼스에서 벌인 카타르 현지 첫 훈련에서 UAE(아랍에미리트) 대표팀 바울루 벤투 감독과 훈련일정이 겹쳤다. 현장에서 벤투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훈련 후 잠시 재회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 동안 한국을 지휘했다. 빌드업 축구를 선보이며 강렬한 색깔을 남겼다. 한국 대표팀 감독 재계약이 불발된 벤투 감독은 지난해 7월 UAE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UAE는 이번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C조에 속해있다. 이란, 홍콩, 팔레이스타인과 16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 정우영, 황인범, 조현우 등 옛 제자들과 웃으며 악수했다. 얼굴에 반가운 감정이 잔뜩 묻어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도 악수로 인사하며 한국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대표팀 본진은 지난 2일 밤 인천공항을 떠나 3일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도 본진과 비슷한 시간에 현지에 도착해 훈련에 참가했다.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 출전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만 빠졌다. 이강인은 5일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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