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GS칼텍스전에서 패하며 3연승 종료, 2연승 성공 GS 2위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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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GS칼텍스전에서 패하며 3연승 종료, 2연승 성공 GS 2위 맹추격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1.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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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제공
KOVO 제공

[FT스포츠]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8-26, 21-25, 25-27, 21-25)로 역전패를 기록하며 3연승 행진을 종료했다.

이로 인해 흥국생명은 시즌 6패(18승)째를 기록하며 승점 50으로 여전히 2위에 머물렀고, 3위 GS칼텍스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15승9패, 승점 43을 기록하며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혔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의 뛰어난 활약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실바는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37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강소휘와 권민지가 각각 21점, 8점을 기록하여 공격을 지원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3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며 레이나가 1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옐레나도 12점을 보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옐레나는 최근 흥국생명 팬들로부터 강력한 교체 요구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만원 관중이 모인 경기력에서 그 간의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흥국생명 팬들은 최근 옐레나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교체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본사에 항의 트럭 시위까지 벌이고 있다. 팬들은 옐레나의 무성의한 경기 태도와 부진한 성적을 비판하며 팀 분위기의 침체와 경기력 저하를 지적했다.

흥국생명 감독 마르첼로 아본단자는 팬들의 불만을 이해하면서도 외국인 선수 교체에는 한계가 있음을 언급했다. 현재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하며 아본단자 감독은 팀이 다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중앙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의 치열한 접전을 제외하고는 GS칼텍스의 압도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GS칼텍스의 주포 실바는 높은 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고, 흥국생명은 옐레나를 벤치에 앉히고 김연경과 레이나에게 공격을 맡았다. 그러나 옐레나의 투입으로도 패배를 막을 수 없었고, 팬들의 교체 요구가 더욱 고조되는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개선과 함께 선두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더 강력한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팬들의 의견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GS칼텍스 감독 차상현은 매우 경쟁력 있는 경기였고, 팀의 기세와 분위기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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