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벤투 감독, '2년 전 한국처럼' 관중석 지휘해 조 2위로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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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벤투 감독, '2년 전 한국처럼' 관중석 지휘해 조 2위로 16강 진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1.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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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파울루 벤투 감독은 2년 전 한국 지휘봉을 잡았을 때처럼 벤티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4일(한국시간) UAE는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이란에 1-2로 패했지만, 경기 막판 극적인 만회골을 터뜨리며 조 2위로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이란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득실차-페어플레이(레드·옐로 카드)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1승1무1패의 UAE(승점 4‧골득실 1)는 팔레스타인(승점 4‧골득실 0)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벤투 감독은 앞서 팔레스타인전에서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하며 이날 관중석에서 이란전을 지휘해야했다. 

이 모습은 마치 한국을 이끌던 포르투갈과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에도 벤투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황희찬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한국은 16강에 오른바 있다. 경기장 역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으로 2년 전과 같았다.

한편, 팔레스타인도 16강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홍콩(승점 0)은 3전 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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