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 FA 계약 ··· FA시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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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 FA 계약 ··· FA시장 마감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1.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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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t wiz 제공
사진 : kt wiz 제공

[FT스포츠] 프로야구 kt wiz가 자유계약선수(FA) 주권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26일 kt 구단은 "우완 불펜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총액 12억 원, 인센티브 2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첫 2년 계약 총액은 7억 원이고, 이후 2년은 9억원의 성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다.

주권은 청주고를 졸업하고 2015년 KT의 우선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해 1군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주권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하며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통산 9시즌 동안 438경기에 등판해 33승 38패 11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으며 2020시즌에는 31홀드를 기록, KBO리그 홀드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주권은 구원 등판 경험이 풍부한 투수로,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면서 "이제는 중고참 투수가 된 만큼, 불펜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권은 "지난 시즌 부진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100%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는 없었지만, 구단에서 기량을 회복해 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믿어주셨다"며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계약과는 별도로 겨울 동안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었다. 반등해서 팀이 다시 리그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직 젊고 건강한 만큼 4년 후에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권을 마지막으로 2024 프로야구 FA 시장도 마무리됐다. 이번 FA에는 모두 19명이 뛰어들었고 총액 60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시장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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