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혐의 김종국 전 감독 사퇴 이후 KIA 타이거즈 차기 감독 후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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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혐의 김종국 전 감독 사퇴 이후 KIA 타이거즈 차기 감독 후보 '관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1.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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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갤러리
KIA타이거즈 갤러리

[FT스포츠] 지난 30일 감독이 공석인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캔버라로 출국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최근 KIA 타이거즈 감독이던 김종국 전 감독이 특정 커피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사퇴하며 KIA 프로야구 팀은 큰 혼란에 빠졌다.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KIA는 올 해 새로운 시즌에 전력을 다할 각오를 다져야 할 중요한 갑작스러운 감독 사퇴로 달갑지 않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김종국 감독이 물러난 후, KIA는 일단 진갑용(50) 수석 코치에게 스프링캠프의 지휘를 맡았다. 그러나 감독이 없는 스프링캠프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새로운 감독 선임이 급선무가 된 상황이다. KIA 구단은 호주와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훈련 이후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계획으로, 설 연휴 전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KIA는 신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 중에는 KIA 타이거즈 영구 결번 선수출신인 이종범(54) 전 LG 코치와 김원형(52) 전 SSG 감독, 이호준(48) LG 코치 등이다. 구단 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으며 그 외에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는 채로 KIA의 새로운 감독을 찾는 과정에 있다.

선수단 주장을 맡은 나성범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분위기가 조금 어두울 수밖에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스프링캠프가 시작했으니까 야구에 집중하고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며 "감독님이 누가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오셔서 팀을 다시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시즌 준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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