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권경원은 2015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알아흘리에서 활약했고 이후 중국 리그를 거쳐 전북, 성남, 상무에서 뛰었다.
1992년생인 그는 2022년부터 일본 감바 오사카에 몸담았으며 2022년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인 권경원은 공 배급과 수비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경합 상황에서 몸싸움 우위를 점하고 공을 뺏는 수비에 능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김은중 감독을 선임한 수원FC는 이적시장 준수한 수비자원인 권경원을 영입함으로써 큰 숙제였던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다. 수원FC는 지난해 44골을 넣어 준수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76실점으로 K리그1 최다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수원FC는 "권경원의 가장 큰 장점은 왼발 중앙 수비수로 후방에서의 공 배급과 수비 조율 능력"이라며 "영리한 위치선정으로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공을 탈취하는 수비에 능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된 권경원은 "김은중 감독님과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팬들이 즐겁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경원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전지 훈련 중인 수원FC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해 자카르타행 비행기에 올랐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