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뷔 앞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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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뷔 앞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2.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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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이 꿈에 그리던 UFC 무대에 정식 데뷔한다.

지난해 2월 막을 내린 'UFC 등용문' 로드 투 UFC 시즌 1 페더급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UFC와 정식 계약할 권리를 거머쥔 이정영은 1년이 넘는 기다림 끝에 데뷔전을 치른다.

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65.8kg) 우승자 이정영은 오는 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에서 블레이크 빌더(33∙미국)와 맞붙는다.

레슬링에 강점이 있는 빌더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이정영은 이번 경기에서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레슬링을 느낄 것이다. 언제든 테이크다운 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이정영은 빌더보다 자신이 로드 투 UFC 결승에서 꺾었던 상대인 이자(26·중국)가 더 강할 것이라며 "빌더는 멀리서 들어오는 태클이다. 그 정도 압박이나 실력으로 나를 계속해서 눌러놓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정영의 승률은 현재 약 60%로 평가받는다. 상대 빌더는 케이지퓨리파이팅챔피언십(CF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복싱이 주무기인 만만찮은 상대지만 UFC에 데뷔하는 이정영을 더 높이 평가했다.

1년 만의 복귀전인 만큼 이를 갈았다. 무릎 수술을 통해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렸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레슬링 훈련에 매진했다. 마침 빌더는 레슬링으로 이정영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밝힌 참이다. 이정영은 "그 정도 레슬링으로는 날 못 넘긴다. 방어를 몇 번 하면 당황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이정영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는 오는 2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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