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란 대 일본의 8강전에서 이란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란은 48년만의 우승이라는 목표에 가능성을 키웠다.
지난 3일 한국이 호주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 타지키스탄을 꺾은 요르단과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어서 4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번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가 우즈베크와 연장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1-1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카타르 축구 대표팀 골키퍼 메샬 바르샴이 승부차기에서 3차례의 세이브로 3-2로 승리하며 마지막 4강행 티켓을 거머쥐며 4강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2023 아시안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일본은 8강에서 이란에 쓰라린 패배를 거두었다. 일본은 전반 28분에 선제골을 넣으며 우위를 점했으나 후반전 이란에게 역전을 허용한 후 기세를 되돌리지 못했다. 이란에게 페널티킥 기회까지 내어준 일본은 결국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귀국하게 되었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일본을 꺾고 4강에 올라온 이란은 카타르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카타르는 2023 아시안컵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아시안컵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이란과 카타르의 준결승전은 8일 오전 0시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