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강동궁, 최성원 등 1라운드 통과.....LPBA는 김가영과 스롱피아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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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강동궁, 최성원 등 1라운드 통과.....LPBA는 김가영과 스롱피아비 강세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4.02.0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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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랭킹 1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의 128강]

스페인 무적함대 삼총사 중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가 박기명에게 승부치기에서 패해 128강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반면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최성원(휴온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등 ‘PBA 우승 후보’들은 나란히 PBA투어 64강에 선착했다.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에서 PBA 128강이 모두 끝나고 64강 진출자들이 확정됐다. LPBA는 32강을 마쳤다.

먼저 PBA에서는 6일 첫날 경기에 나선 조재호와 강동궁이 박준성과 정성민을 상대로 각각 3:0, 3:1로 승리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번 시즌 랭킹 1위 ‘스페인 강호’ 팔라존도 조병찬을 누르고 6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재호는 와일드카드로 나선 박준성을 맞아 1,2세트는 조금 힘들게 출발했지만 3세트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첫 세트를 15:6으로 따낸 후 2세트와 3세트서 나란히 하이런 7점을 따내며 15:7(11이닝) 15:4(5이닝)으로 이겼다.

강동궁은 첫 세트를 15:8(9이닝)로 따낸 후 2세트를 10:15(6이닝)으로 내줬으나 2,3세트를 내리 15:7(10이닝), 15:8(10이닝)으로 가져오면서 세트스코어 3:1 승리했다. 팔라존도 조병찬을 3:1로 제압,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28강에 성공했다.

 ‘베트남 특급 듀오’도 나란히 첫 판을 통과했다.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과 마민껌(NH농협카드)은 각각 신기웅, 김태융을 상대로 3:1, 3:0으로 승리했다.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은 이창렬을 3:0,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김동영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64강에 진출했다.

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신정주(하나카드), 강민구(블루원리조트), 임성균(하이원리조트), ‘여괴전 해설’ 김현석 등도 대회 첫 판을 통과했다.

반면, PBA 첫 승을 노리던 이충복은 이상대와 승부치기 끝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초반 두 세트를 먼저 따낸 이충복은 3,4세트를 이상대에 내주며 승부치기에 돌입했고, 승부치기 스코어 1:4로 패배, 프로 첫 승과 잔류 기회를 마지막 정규투어(9차)로 미루게 됐다.

7일 계속된 128강 이틀째에서 다비드 사파타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사파타는 박기명과의 경기에서 1,2세트를 15:8, 15:11로 따냈지만 3, 4세트를 박기명이 15:7, 15:11로 반격에 성공해 세트스코어 2:2로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공인 박기명은 득점에 성공한 반면 사파타는 점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승부치기는 1:0으로 박기명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기명은 이번 시즌 사파타와의 두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2차 대회 '실크로드&안산 PBA 챔피언십'에서도 박기명은  128강에서 사파타를 만나 3:1로 승리했다. 올시즌 1부투어 3승 가운데 2승이 사파타와의 경기였고 나머지 1승은 이영훈(에스와이)과의 경기였다.

이변의 희생양이 된 사파타는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우승이 없을 뿐 아니라 결승전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5차 대회였던 '휴온스 PBA 챔피언십'에서의 8강이고 1라운드 탈락은 '실크로드&안산'과 'NH농협카드'에 이어 3번째다.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이정익에게 3:1로, 다니엘 산체스는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에게 3:0으로 승리했고 최성원과 세미 사이그너는 각각 고경남과 이재홍에게 3:1로 이겼다. 

앞서 펼쳐진 여자부 LPBA 32강서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김세연(휴온스)이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백민주에 패배한 한지은(에스와이)과 복귀 무대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32강까지 올라선 차유람은 용현지에 0:2로 패배,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이미래와 최혜미는 정은영과 이마리에게 힘을 쓰지 못하고 0:2로 패했고, 김민아(NH농협카드)와 강지은(SK렌터카)도 장혜리와 김다희에게 각각 1:2로 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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