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아냐 반박 ··· "이강인 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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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아냐 반박 ··· "이강인 반성하고 있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2.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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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축구대표팀 내 불화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측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15일 이강인 측 대리인은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이 탁구를 칠 당시에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리인은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이강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영국 대중지 더선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 저녁식사 한국 축구대표팀 내 선수간 내분 사태를 보도하며 알려졌다.

더선에 따르면 다툼 과정을 상세한 내용이 없었으나 그 뒤 일부 매체를 통해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고 있다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고 이강인은 손흥민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내분 사건이 알려지자 이강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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