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를 앞장서는 텀블러, 세척 안하고 쓰면 계속 사용하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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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를 앞장서는 텀블러, 세척 안하고 쓰면 계속 사용하면 위험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2.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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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환경 보호를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는 일이 늘고있다. 텀블러 사용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선택일 수 있지만, 텀블러를 세척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일상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은 환경을 보호하고 재활용을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텀블러를 깨끗이 세척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텀블러 안이 세균과 미생물의 번식지가 될 수 있다. 물만 담아 마시는 텀블러는 물론, 음료수나 커피 등 당도가 높은 음료를 담았을 때 더욱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또한 제대로 세적하지 않은 텀블러 내부의 이물질과 오염물질은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다. 오랜 기간 사용되면서 텀블러 내부에는 세균뿐만 아니라 이물질과 칼슘 침착물 등이 누적되고 이러한 물질들은 세균의 번식을 촉진시키고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인후염 등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따라서 텀블러를 사용한 후에는 꼭 세척해야 한다. 텀블러 세척법에는 따듯한 물로 셍궈낸 후 중성 세제와 가능하면 솔과 스폰지를 사용하여 텀블러 내부를 닦는다. 특히 음료수나 커피를 담았을 경우에는 더욱 철저한 세척이 필요한데, 텀블러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구연산을 사용하면 된다. 텀블러에 구연산 한 스푼 정도 넣은 후 뜨겁게 끓인 물을 가득 부은 후 30분 정도 방치하면 텀블러 내부 얼룩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뜨거운 물 사용이 어려운 텀블러 종류일 경우 이 세척법을 피하는 것이 좋다.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텀블러를 사용할 때에도 위생적인 사용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한 텀블러를 유지함으로써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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