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짓고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 21일 남녀 대표팀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각각 브라질과 인도를 격파했다. 이로써 파리올림픽 본선행 카드를 획득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열리는 세계선수권서 톱 랭커들의 출전을 독려하기 위해 8강에 진출했을 경우 남녀 모두에 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부여한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시온(삼성생명)으로 꾸린 한국 여자대표팀(세계 5위)은 21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브라질(14위)에 매치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태국을 매치스코어 3-0으로 완파한 중국과 오는 22일 오후 5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만약 여자 탁구가 중국을 이길 경우 곧바로 동메달을 확정한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는다.
같은 날 장우진,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로 꾸린 한국 남자 대표팀도 인도와의 16강전에서 게임 스코어 3-0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남자대표팀은 오는 22일 8강전에서 덴마크와 슬로베니아의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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