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개인 최고점으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 1위, 피겨 전설 김연아 이후 18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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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 개인 최고점으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 1위, 피겨 전설 김연아 이후 18년 만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2.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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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선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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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8일에 개최된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가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신지아는 기술점수(TES) 41.31점, 예술점수(PCS) 32.17점을 기록하여 합계 73.48점으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신지아는 한국 선수로는 대한민국 피겨 전설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을 열었다.

46번째로 출전한 신지아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이어지는 더블 악셀과 플라잉 싯 스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후반부 점프인 트리플 러츠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스텝 시퀀스와 레이백 스핀까지 레벨 4로 처리하여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전에도 신지아는 2022년, 2023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신지아는 2022년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 당시 신지아와 동갑내기인 일본의 시마다 마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신지아는 동갑내기 라이벌 시마다 마오의 점수보다 0.88점 앞서며 개인 최고점을 갱신했다. 

신지아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쌍둥이 자매 김유성과 김유재(평촌중)는 각각 9위와 18위에 오르며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확보했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내달 1일 6시 45분에 개최될 예정으로 , 신지아가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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