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우, 베이징과 계약 해지…행선지는 서울, 김기동 감독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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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 베이징과 계약 해지…행선지는 서울, 김기동 감독과 재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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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FT스포츠] 강상우(31)가 2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다. 행선지는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이다.

6일 이적시장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강상우는 K리그 복귀를 선택했다. 서울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구단과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고, 세부 조율만 남겨두고 있다. K리그 등록 기간 마감을 며칠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적이 성사됐다.

강상우는 지난 2022년 포항을 떠나 베이징으로 이적하며 커리어 처음 중국 무대로 향했다. 계약은 올해 12월까지였다. 그러나 1년 더 앞당겨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베이징에선 지난 2022시즌 중국 슈퍼리그 31경기(선발 29경기)에 출전해 4골·7도움, 지난 시즌엔 26경기(선발 21경기) 8골·5도움을 각각 쌓았다. 

지난해 FA컵에서도 1골을 넣었다. 지난해 9월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당시 감
독의 깜짝 부름을 받고 국가대표팀에 복귀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만 교체로 나서 12분을 뛴 뒤 다시 대표팀과 멀어졌다.
 
서울은 김기동 감독이 선임된 지난해 12월부터 강상우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엔 연봉 등이 계약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K리그 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눈앞에 다가온 3월초 분위기가 급변했다. 강상우의 거취가 '이적가능' 상태로 바뀐 것이다.

갑자기 시장에 나온 강상우 영입전에 뛰어든 건 서울 한 팀만이 아니었지만, 강상우의 마음은 한 곳으로 향했다. 커리어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은사'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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