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투수 고우석(25)이 결국 서울시리즈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오늘(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024 MLB 개막전을 앞두고 로스터 26명을 발표했다.
고우석은 서울시리즈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낸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 지난 15일 서울에 도착했다.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18일 친정팀 LG트윈스와 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이재원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고우석도 개막전 로스터 탈락에 대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도 좌절하지 않겠다”며 “풀타임 빅리거 꿈을 이루기 위해선 공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조니 브리토, 다르빗슈 유, 엔옐 데 로스 산토스, 제레미아 에스트라다, 마이클 킹, 스티븐 코렉, 조 머스그로브, 로버트 수아레즈, 랜디 바스케스, 톰 코스그로브, 마쓰이 유키, 아드리안 모레혼, 완디 페랄타까지 13명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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