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 4188일 만의 KBO 복귀 한화 류현진 누르고 8-2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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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 4188일 만의 KBO 복귀 한화 류현진 누르고 8-2 개막전 승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3.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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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홈페이지
LG 트윈스 홈페이지

[FT스포츠]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개막전에서 LG가 8-2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는 한화 친정팀으로 복귀한 '괴물투수' 류현진의 4188일만의 KBO 리그 복귀전으로 잠실 구장에 2만3750명의 만원 관중들이 모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나, 지난 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LG가 이를 무너뜨리고 승리를 거두며 한화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류현진과 LG에 이번 시즌 새로이 합류한 외인투수 엔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은 LG전 선발 등판하여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하는 등 3.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류현진은 무실점으로 이닝을 잘 막았지만 2회 2사 1루에서 LG 박동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문성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신민재에게 좌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 끝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가는데는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류현진은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기뻤으나 제구가 좋지 않았다. 와주신 팬분들께 시즌 첫 승리를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다음 경기에는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복귀전에 대한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LG 선발로 올라온 엔스는 6이닝동안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KBO 데뷔전에서 첫 승을 달성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거기에 LG 선발 타자들도 시즌 첫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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