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이 2024 세계레슬링연맹(UWW) 아시아선수권대회서 3번째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15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아민 미르자자데(이란)와 접전을 펼쳤으나 0-5로 패했다.
김민석은 준준결승에서 간졸부 부얀토크(몽골)를 5-1로 꺾었고 준결승에선 세계랭킹 2위 멍링저(중국)와 치열한 승부 끝에 1-1로 비긴 뒤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12일 남자 자유형 74㎏급 한상호(성신양회)가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번째다.
김민석은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지난 2020년 대회와 2022년 대회에 이어 3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더불어 2018년 세계레슬링선수권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최중량급 동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대회 연속 동메달 획득 등 중량급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앞서 김민석은 8강전서는 간졸부 부얀토크(몽골)를 5대1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서는 세계랭킹 2위인 ‘강호’ 멍링저(중국)와 치열한 승부 끝에 1대1로 비겼지만,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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