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박지현, 해외리그 도전…FA 포기하고 임의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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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박지현, 해외리그 도전…FA 포기하고 임의해지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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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WKBL
사진 = WKBL

[FC스포츠]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 박지현이 해외 리그 진출에 도전하기 위해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포기했다. 행선지는 유럽이 될 전망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4일 발표한 2024년 FA 1차 협상 결과를 보면 박지현의 현재 신분은 ‘임의해지’ 상태다. 임의해지는 계약 기간 중 개별 사유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선수가 소속 구단과 계약을 잠시 해지하기로 한 상태를 뜻한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4일 2024년 FA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지현의 임의해지를 알렸다. 임의해지 신분이 되면 등록 선수 정원에서 빠진다. 임의해지 공시일로부터 1년 후 소속 구단을 통해 복귀가 가능하고, 3년 후에는 WKBL 전체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박지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래에서 올려다 본 림에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걸려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리며 “다가오는 시즌 WKBL이 아닌, 학생 시절부터 늘 꿈꿔온 해외 리그 진출에 도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유럽 등을 중심으로 뛸 팀을 알아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지현은 해외 리그 도전 배경에 대해 “개인적인 목표와 꿈을 위한 도전이기도 하지만 한국 여자농구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싶다는 것 또한 내 명확한 목표이자 꿈이기에 더 큰 결심을 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금전적 보상과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선수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이 아닌, 한 번도 가 본 적 없고 언어도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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