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여자농구, 뉴질랜드에 20점차 대승…아시아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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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여자농구, 뉴질랜드에 20점차 대승…아시아컵 4강 진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6.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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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IBA
사진 = FIBA

[FT스포츠]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다.

강병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 대회 나흘째 뉴질랜드와 4강 진출 결정전에서 86-66으로 크게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A조 2위가 돼 4강 진출 결정전에 오른 한국은 뉴질랜드를 격파하면서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9일 홈팀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이 대회 상위 4개국에 주는 2025년 19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민지(숙명여고)가 25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해 한국 승리에 앞장섰다. 정현(숭의여고)이 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원정(온양여고)이 14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5위에 머물러 2023년에 열린 19세 이하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다. 우리나라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최근 사례는 20년 전인 2004년 준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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