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핸드볼, ‘홈 팀’ 북마케도니아 꺾고 13·14위전 진출! “이집트, 딱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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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핸드볼, ‘홈 팀’ 북마케도니아 꺾고 13·14위전 진출! “이집트, 딱 기다려”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6.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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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핸드볼 대표팀, 북마케도니아에 ‘34-19’ 압도적 대승...“이제 한 경기 남았다”

[FT스포츠] 대한민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홈 팀인 북마케도니아에 대승을 거두면서 세계선수권대회 13·14위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년 6월 27일(이하 현지시간) 한국과 북마케도니아의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13~16위 결정전이 열렸다. 이날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폭발적인 슛 성공률로 홈 팀 북마케도니아를 34-19로 꺾었다.

전반 초반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10분부터는 이혜원(부산시설공단), 김지아(삼척시청), 박수정(SK슈가글라이더즈)이 1분에 1골씩 3골을 연달아 넣어 6-4로 기세를 잡았다. 세 선수는 곧바로 4골을 합작해 격차를 10-5까지 벌렸다.

전반을 17-10으로 마치면서 승기를 잡은 대한민국은 후반이 시작되고 7분까지는 3골을 넣는 동안 북마케도니아에 5골을 허용하면서 조금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8분에 걸쳐 7골을 폭발시키며 27-15로 달아난 대한민국은 결국 34-19 대승을 거뒀다.

김지아(8골)와 이혜원(6골) 등 10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한 대한민국은 이날 48개 슛 중 34골을 성공시키며 71%의 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북마케도니아는 42개의 슛 중 19골만을 성공해 45%의 슛 성공률에 그쳤다. 한국의 김가영 골키퍼(한국체대)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북마케도니아의 골키퍼는 4개의 세이브(방어율 11%)를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다.

이번 경기 결과로 대한민국은 13, 14위 결정전에, 북마케도니아는 15, 16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28일 대한민국은 25-20 스코어로 중국을 꺾고 올라온 이집트와 13위 자리를 놓고 이번 대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세계주니어선수권엔 32개국이 출전한다. 대한민국은 직전 대회인 2022년 1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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