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파리 올림픽 예선 첫 경기 독일전 출격 준비 완료
상태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파리 올림픽 예선 첫 경기 독일전 출격 준비 완료
  • 김진현
  • 승인 2024.07.24 15: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5일 오후 11시(현지시간 오후 4시) 파리 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독일과 맞붙는다. 

대한민국은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의 강팀들과 예선 A조에 속해 있다. 각 팀은 5번의 경기를 치러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하게 되며 첫 경기인 독일과의 대결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최근 경기 기록을 보면 대한민국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독일에 25대 27로 아쉽게 패했다. 2021년 세계선수권에서는 28대 37로 대패한 경험이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독일은 6위를 기록한 반면 대한민국은 22위에 그쳤다.

독일은 강력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이 특징인 팀이다. 175cm의 신장으로 국제 대회에서 342골을 기록한 센터 알리나 그라이젤스와 185cm의 레프트백 크세니아 스미츠가 독일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스미츠는 지난해 독일 핸드볼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1988년, 1992년), 은메달 3개(1984년, 1996년, 2004년), 동메달 1개(2008년)를 획득하며 총 6개의 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올림픽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4위, 2016년 리우 올림픽 예선 탈락, 2020년 도쿄 올림픽 8강 진출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5월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3주간의 집중 훈련을 진행한 후 6월 2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1차 유럽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7월 1일부터 올림픽 엔트리 최종 17명을 대상으로 진천선수촌에서 재훈련을 시작했으며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7월 19일에는 대한체육회 올림픽 사전 캠프지인 프랑스 퐁텐블로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후 7월 22일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대표팀은 7월 25일 독일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월 28일 슬로베니아, 7월 30일 노르웨이, 8월 1일 스웨덴, 8월 4일 덴마크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 경기들은 모두 대한민국 시간으로 오후 11시 또는 오후 6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주장 신은주와 올림픽 4회 출전을 자랑하는 베테랑 류은희를 중심으로 한층 더 단단한 팀워크와 전략으로 이번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A조에 속한 6개 팀이 각각 5번의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 국가가 8강에 진출하게 되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1차 목표 역시 8강 진출이다.

한편 예선 B조에는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스페인, 브라질, 앙골라가 포함되어 있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유럽 강호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다시 한번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