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역도 권대희(대구체고)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특히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세우는 등 3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대희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레온에서 열린 2024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 경기에서 인상 156㎏·용상 200㎏, 합계 356㎏을 들었다. 그는 합계 350㎏(인상 161㎏·용상 189㎏)의 모하메드 엘사예드(이집트)를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지난 6월 충남 서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81㎏급에서 인상 155㎏, 용상 195㎏, 합계 350㎏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권대희는 자신이 보유했던 용상 한국 주니어 기록(193㎏)을 2㎏ 높였고, 2022년 박형오가 작성한 합계 한국 주니어 기록(346㎏)도 4㎏나 끌어올린 바 있다.
세계주니어선수권은 올림픽과 달리 인상, 용상, 합계에 각각 메달을 수여하는데, 권대희는 모하메드 엘사예드(이집트·161㎏)에 밀린 인상에서 은메달,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권대희는 인상에서 한국학생신기록이자 한국주니어 타이기록을 세웠고, 용상에서는 자신이 지난 6월 작성한 한국주니어 신기록 195㎏을 5㎏이나 경신했다. 합계에서도 자신이 6월에 세운 350㎏을 6㎏ 늘린 새로운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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