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부상으로 결국 ‘일본행’…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은 삼성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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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부상으로 결국 ‘일본행’…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은 삼성 “어쩌나”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10.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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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은 삼성, ‘핵심’ 구자욱 부상 이탈로 위기?

[FT스포츠] 플레이오프 3차전에 동행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이 결국 회복을 위해 일본행을 택했다.

2024년 10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자욱은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요코하마로 떠났다. 일본에 도착한 뒤 구자욱은 부상 회복에 큰 효과가 있는 이지마 치료원으로 향해 2박 3일 동안 특수 치료를 받기로 했다.

앞선 15일 구자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섰다. 이날 1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구자욱은 이 과정에서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SM영상의학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은 구자욱은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미세하게 손상됐다”라는 진단을 받았다. 삼성 측 구단 관계자는 “구자욱의 3차전과 4차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병원 검진을 끝내고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도착한 구자욱은 목발을 짚고 들어왔다가 덕아웃으로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구자욱의 상황이 심각해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오르더라도 경기 출장이 불가능한 게 아니냐”라며 우려를 표했다.

현재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인 삼성은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이 상황에서 팀 전력의 ‘핵심’ 구자욱의 부상은 치명적인 변수일 수밖에 없다.

LG 트윈스를 상대로 10-5 대승한 뒤에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우리 팀 주축 선수인 구자욱이 다치는 바람에 이기고 나서도 흥이 안 난다”라고 토로했다. 박진만 감독은 “내일도 상황을 봐야겠지만 3, 4차전 출장은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 동행할 예정이었던 구자욱은 결국 회복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빠른 회복과 복귀가 간절한 구자욱이 택한 이지마 치료원은 치료 효과를 경험한 선수들이 입을 모아 만족감을 드러낸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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