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추억의 얼음썰매장’ 개장일 연기 “따뜻한 겨울 날씨 탓”…운영 기간→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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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추억의 얼음썰매장’ 개장일 연기 “따뜻한 겨울 날씨 탓”…운영 기간→입장료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5.01.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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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리아 어디가고”...충북 제천, 포근한 영상 날씨에 썰매장 개장 일정 10일 이후로

[FT스포츠]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라 불리는 제천이 포근한 겨울 날씨에 오늘 개장 예정이었던 얼음썰매장이 개장 일정을 늦췄다.

제천시체육회(회장 안성국)는 겨울철 특별한 레저활동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억의 얼음썰매장’을 2025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운영 예정이었으나 10일 이후로 개장 일정을 연기했다. 시체육회 측은 “최근 낮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면서 얼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안전한 썰매장 운영을 위해서는 얼음이 약 5㎝ 수준의 충분한 두께로 얼어야 하기 때문에 영하 5도 아래의 추운 날씨가 지속돼야 한다. 제천시체육회는 “오는 7일부터 강추위가 예보된 만큼 오는 10일 이후에는 충분한 두께로 얼음이 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예보와 다르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개장은 10일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

매해 겨울이면 강추위가 찾아와 ‘제베리아’로 불리는 충북 제천시는 2024년 1월 청전동 자전거체험센터 인근(청전동 335-4)에 얼어붙은 논에서 2,300㎡ 규모에 달하는 얼음썰매장을 운영했다. 제천 얼음썰매장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월, 화 휴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성인은 썰매 대여료 포함 2천 원에, 18세 이하 유‧청소년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썰매장에서는 나무 썰매, 플라스틱 썰매, 팽이 등을 대여할 수 있다. 개장 기간 동안에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고 얼음썰매장의 수익은 체육발전기금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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