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임박' 김혜성, SD 등 빅리그 5개 팀이 제안 ··· 데드라인까지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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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임박' 김혜성, SD 등 빅리그 5개 팀이 제안 ··· 데드라인까지 D-2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5.01.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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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하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MLB) 5개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미국 현지 매체 SB네이션은 "현지 보고에 따르면 내야수 김혜성은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시내티 레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5개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12월 5일 포스팅 공시됐으며 협상 마감 시한은 오는 4일 오전 7시다. 데드라인까지 2일 남았다.

이때까지 공식 오퍼가 없다면 2025시즌 김혜성 빅리그 진출 도전은 무산된다.

매체는 "김혜성은 미국 서부 해안의 팀(시애틀, 샌디에이고)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지만, 신시내티와 토론토도 가능성이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도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혜성은 2024시즌 종료 후 빅리그 진출 의사를 밝히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현재 에이전시가 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에서 타율 0.304 1043안타 37홈런 1382타점 591득점 211도루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는 127경기에 나와 타율 0.304, 11홈런 85타점 90득점 30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 유격수, 2022~2024년 2루수로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았고, 국내 최고의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도 127경기에서 타율 0.304, 11홈런, 30도루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7시즌 동안 211개의 도루를 기록했을 정도로 스피드가 뛰어나고,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준수한 수비도 자랑한다. 아마도 연간 1000만달러를 넘지 않는 3~4년의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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