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트쿠 장기부상’ 흥국생명, ‘일시교체’ 외국인 선수 마테이코 영입! “김연경 만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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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쿠 장기부상’ 흥국생명, ‘일시교체’ 외국인 선수 마테이코 영입! “김연경 만나 영광”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5.01.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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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아포짓’ 마르타 마테이코, 흥국생명 합류...“통합우승 위해 최선 다할 것”

[FT스포츠] 프로배구 여자부 1위를 달리며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튀르키예·투트쿠)의 부상 공백을 메울 외국인 선수로 마르타 마테이코(폴란드)를 영입했다.

2025년 1월 2일 흥국생명은 “기존 외국인 선수 투트쿠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복수의 후보를 신중히 검토한 끝에 마테이코를 ‘일시교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테이코는 지난 1일 한국에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흥국생명 배구단 관계자는 “마테이코 선수가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마테이코 선수가 최대한 빨리 경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첨언했다.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인 마테이코는 197㎝의 신장을 지닌 아포짓 스파이커로 높은 타점 공격과 블로킹 능력을 두루 갖췄다.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국제 경험을 누적한 마테이코는 2024-2025시즌 루마니아 리그 씨에스엠 볼레이 알바-블라주(CSM Volei Alba-Blaj)에서 주전 아포짓으로 활약하며 공격과 블로킹 부문에서 상위권 성적을 올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마테이코에 대해 “교체 후보군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라고 소개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구단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그 결과 훌륭한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됐다. 팀 전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테이코도 “한국 리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마테이코는 특히 “김연경 선수와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라며 팀의 에이스 김연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테이코는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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