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익산 팀 최강 박윤수 선수
상태바
[인터뷰]익산 팀 최강 박윤수 선수
  • 곽용우 기자
  • 승인 2017.07.24 14: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트타임즈] 본지가 지난 6월 10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제 8회 단풍미인기 킥복싱 대회’ 웰터급 타이틀매치에 출전한 박윤수(익산 팀 최강)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저는 익산 팀최강에서 코치 및 선수 생활을 하고있는 박윤수 라고 합니다.

 

Q.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처음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3학년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싸움을 많이 하게 될것같다는 생각이 있었고 승부욕이 워낙 강해서 무슨 운동을 하면 잘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한국대 일본 킥복싱 경기를 보게되었고 임치빈 선수의 경기 모습에 반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특전사를 전역하고 다시 선수로 시합을 뛰게된 계기는?

특전사를 전역하고 바로 화학회사를 다녔는데 거기에서 일하는 형이 예전에 티비도 나오고 너랑 같은 학교인 것 같은데 그친구 뭐하냐? 라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그게 사실 저 였습니다. 예전에 꿈이 있었을때와 달리 꿈이 사라지고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살기만을 바라며 지냈지만 너무 힘들었고 링이 그리워 무작정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너무 많이 해놓은 상태라 선수 생활은 안하고 가르치는 일만 하려고 했지만 후배들의 시합을 보고있으니 심장이 터질것같아서 다시 링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Q. 시합 전부터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부상 이였나?

2016년에는 수술로 인해 9개월정도 누워만 있었고 선수 생활을 그만두려고 했을 때 관장님께서 TAS 라는 입식격투기 메인이벤트 시합이 잡혔으니 한번 해보자고 하셔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시합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왼쪽 갈비뼈 4번5번이 골절 되었고 저는 가벼운 타박상인줄 알고 계속 근육 주사, 근육 이완제, 진통제를 먹으며 시합을 준비했습니다. 거기에 허리 디스크 통증과 무릎 수술후 통증, 무릎에 물이차는 등 많이 힘든 상황에서 시합을 준비했습니다.

 

 

Q. 시합 내용중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시합을 나가기전부터 저는 선수로서 자격이 없었습니다. 40전을 넘게 시합을 했지만 계체량을 실패한 것은 처음이여서 너무 제 자신한테 실망했습니다.

그렇지만 상대선수는 시합을 위해 감량도 다하고 부산에서 정읍까지 왔는데 시합을 안할수 없어 핸디캡을 안고 시합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시합을 구경하러 온 분들을 위해 화려한 발차기라도 하고 내려와야겠다고 결심했지만 계획하였던 6개중 한가지도 못하고 내려온점이 너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Q. 향후 계획은?

몸을 회복한 후 계획은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자를 양성하고 싶습니다.제가 처음 운동을 시작하였을때의 첫 스승님은 일년에 한번 이상 미트를 잡아주시지 않았지만, 저는 제자들에겐 하나하나 신경쓰며 훌륭한 선수를 만들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소감을 부탁한다.

부족한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셔 감사합니다.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길게는 2년, 몸을 최대한 회복한후 타이틀전을 한번더 나가 보고싶습니다. 고등학교때 의 꿈을 포기할수 없어 꼭 이루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운동 종목을 바꾸게 되면서 꿈을 못이루고 지금까지 그 꿈을 쫓고있는데 그 꿈을 이루고 제자들을 챔피언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