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개최
23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23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FT스포츠] 철인 3종 경기는 미국에서 시작된 이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동호회등을 결성하며 즐기고 있는 인기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이다. 1989년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창립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가 창설된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되었다.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은 '3개'를 뜻하는 '트라이(tri-)'와 '경기'를 뜻하는 '애슬론(athlon)'의 합성어이다. 철인 3종경기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휴식없이 연달아 치르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이다.
작년 해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트라이애슬론 아시안컵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후 처음으로열리는 철인 3종 월드컵인 이번 대회는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WT)이 승인한 대회이며 이번 경기에 세계 랭킹 65위 이내의 전 세계 남녀 엘리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수영750m를 시작으로 해변로 사이클 20km, 달리기5km 스프린트 코스가 호안도로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원래 월드컵은 엘리트대회와 동호회 대회로 나뉘어 이틀간 열리지만 이번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해 엘리트 대회만 개최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국인 선수 참가자들은 모두 PCR검사 후 전용 버스를 통해 바로 해운대로 모이며 대회 기간 동안은 숙소와 훈련소간 이동이 운영진의 통제 하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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