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용인시청 소속) 생에 첫 황소 트로피, 2021 영양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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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용인시청 소속) 생에 첫 황소 트로피, 2021 영양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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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영양장사씨름대회 3대2로 승
생애 첫 백두장사(140㎏)

[FT스포츠] 용인시청 씨름단 소속 김동현 선수가 이번 2021 영양장시 씨름대회 백두장사의 황소 트로피를 들며 포효했다. 김동현은 2016년에 실업팀으로 입단한 후 유독 결승전 운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2021 영양장사 씨름대회에서 7전 8기의 승리를 보여주었다.

이번 결승전 상대는 6번의 장사 타이틀을 가지고 7번째 장사 자리에 도전하고 있던 장성복으로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김동현은 첫판 돌배지기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장성배의 반격으로 인해 두번째 판과 세번째 판에서 연달아 뿌려치기를 당하며 점수를 내어 주었다.

하지만 김동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네번째 판에서 장성복에게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땄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양 측의 팽팽한 긴장 끝에 김동현은 원덧걸이를 장성복에게 제대로 걸며 우승을 따냈다.

마침내 백두장사에 등극한 김동현은 경기가 끝난 수 기쁨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함께 열린 씨름 단체전에서는 태안군청이 구미시청을 4-0이라는 점수로 압승을 거두었다. 태안군청은 이번 승리로 지난 여름에 열렸던 고성 씨름대회에 이어 민속 씨름리그 2관왕을 얻었다.

지난 17일 개최된 2021 영양장사 씨름대회는 5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치고 21일 백두장사 순위 결정전을 끝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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