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600명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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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600명 넘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1.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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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3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2600명을 넘겼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확진자 수 증가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67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수는 전날 1589명 대비 하루 만에 무려 1078명이나 늘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 개편 여파로 앞서 하루 확진자가 5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ㄹ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2600명대로 수도권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일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 확진자 중 10대 확진자 비중이 24%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은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학원·학교 등 교육 시설과 요양 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장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뒤 시행되고 각급 학교의 전면 등교도 예정된 만큼 정부는 철저한 학교 방역체계 속에서 학생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대·과밀학교에는 방역 인력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이동형 유전자 증폭(PCR) 진단검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요양병원을 비롯한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 종사자와 환자 대상 추가 접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접종 증명·음성 확인제(백신 패스)의 본격 시행에 맞춰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와 시군구 보건소 등을 통한 종이증명서 발급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방역 긴장감 완화와 해외 재확산 사례를 고려해 오는 4일부터 '정부 합동 특별점검단'을 꾸려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확진자 증가 상황에 대비해 생활 치료센터 예비지정시설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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