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토트넘 아닌 맨유행 원했지만 제안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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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토트넘 아닌 맨유행 원했지만 제안이 없었다 '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1.11.0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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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트넘 핫스퍼 홈페이지 출처
사진 : 토트넘 핫스퍼 홈페이지 출처

[FT스포츠] 안토니오 콘테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트를 원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이 없었다.

토트넘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콘테감독은 2018년 7월 첼시에서 경질됐다. 3년 4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을 떠난 뒤 콘테감독의 최종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콘테감독은 맨유행을 바랬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전에서 0-5 패배 후 경질설에 휘말렸을 당시 파브리지오 로마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는 " 시즌 중간에 지휘봉을 잡는 건 콘테 감독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콘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팀은 맨유다"고 밝혔다.

실제로 콘테감독은 맨 유행을 기다렸고, 영국 '디 애슬래틱'은 "콘테감독은 몇 주 동안 친구들에게 올드 트래포드에서 1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는 콘테감독과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았다. 맨유가 콘테 감독의 선임을 망설였던 이유는 콘테 감독의 성향이 조세 무리뉴 감독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디 애슬래틱'은 "맨유 내부에서는 아직도 무리뉴 감독과 보낸 2년 동안 받은 상처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남아있다는 존재한다. 옳든 그르든, 콘테가 유벤투스와 첼시 그리고 인터밀란과 이별한 문제가 똑같은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성향이고, 선수나 수뇌부를 향한 비판을 서슴없이 하기 때문에 부딪힌 적이 많았다. 래비 회장은 선수단 깊숙이 관여하기 때문에 콘테감독과의 호흡이 중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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