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 선수 자리 꿰차려고 '청부폭력' PSG 여성팀 미드필더 '아미나타 디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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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 선수 자리 꿰차려고 '청부폭력' PSG 여성팀 미드필더 '아미나타 디알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1.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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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고용해 경쟁자 폭력 사주
피해자 '케이라 함라위'

[FT스포츠] 경쟁에 눈이 멀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한 축구선수가 논란이 되고 있다.

동료 선수 폭행 사주 혐의를 받고 있는 아미나타 디알로

지난 4일 저녁  PSG 여자팀 미드필더 선수인 케이라 함라위 선수가 구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 후 귀가하던 길에 복면을 쓴 괴한들에게 쇠파이프 등으로 무참히 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괴한들은 차에 타 있는 함라위를 끌어내어 발길질 등 서슴없이 폭행을 휘둘렀으며 특히 함라위의 다리 부위를 집중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함라위는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는 물론 여러바늘을 꿰맬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의 수사 결과 이번 폭행사건의 배후로 같은 팀의 아미나타 디알로 선수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아미나타 디알로는 2016년 PSG에 입단 후 다른 팀에서 임대선수로 있다 지난 여름 다시 PSG로 복귀한 미드필더 선수이다.

임대 후 돌아온 팀에서 케이라함라위 선수가 주전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주전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같은 팀 선수에게 끔찍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함라위가 사고를 당하며 지난 9일 레알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UWCL 조별리그 경기에 디알로가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며 PSG는 4대 0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사건 논란에 대해 PSG는 "폭력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며 진상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진상조사에 동참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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