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11월 14일 김해 유명구 범진체육관에서 치뤄진 WBC 아시아 여자 슈퍼플라이급 1차 방어전에 출전한 유희정 선수는 태국 의 차이사깐 아리페이펫을 상대로 3:0 전원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내며 다음 단계인 세계타이틀매치를 목전에 두었다.
1,2라운드는 가벼운 탐색전으로 시작해서 3라운드 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루어지면서 링 의 열기가 고조되었다.
신체가 큰 차이사깐은 원거리에서 잽을 활용한 받아치기를 하고 견제를 시도하며 인파이터인 유희정 에게 거리를 허용해 주지 않았다. 짧은 훅이 장점인 유희정의 파고들어가는 공격을 회피하려 빠른 클린치를 반복하다 주심의 주의를 몇번 받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10라운드 경기후반까지 체력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유희정에게 전원일치 판정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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