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일요일 오후2시 경남 김해 장유 유명구범진권투체육관에서 치뤄진 WBC 아시아 실버 크루저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곽성진 선수가 태국의 나타폰플랭피마이 선수를 상대로 4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곽성진선수는 1라운드부터 타폰플랭피마이선수의 젊은 패기와 힘으로 압도당하여 많은 주먹을 허용했지만 경기를 노련하게 운영하며 대응해나갔다. 하지만 상대선수가 4라운드 어깨부상으로 기권 하면서 심판은 시합종료를 선언, 챔피언 밸트를 허리에 감게 되었다.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의 노장 곽성진 선수는 세계헤비급 레전드 조지포먼과 같은 노장의 투혼을 보여주며 많은 복싱팬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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