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과감한 공격으로 승리 리그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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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과감한 공격으로 승리 리그 2위 '도약'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1.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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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친정팀 상대로 승리
KGC인삼공사 아쉬움 '가득'

[FT스포츠]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을 차지하며 리그 2위로 올라갔다.

사진=KOVO제공

GS칼텍스는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번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였다. 모마는 블로킹과 2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며 양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수를 올리기도 했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한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KGC인삼공사는 공격수와 타이밍이 엇갈리는 등 범실이 나오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 날 KGC인삼공사의 범실은 18개로 GS칼텍스보다 4개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소영이 친정팀인 GS칼텍스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나 기대했지만 5득점으로 그치는 아쉬움을 보였다.

인삼공사의 이영택 감독은 "너무 두들겨 맞아 정신이 없다"고 표현하며 "팀의 흐름은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부분에서 흔들리기 시작한 것 같다. 선수들과 연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며 다음 상대인 최강자 1위팀 현대건설과 대결을 앞두고 팀의 구성을 다시 재정비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반면 승리를 거둔 GS의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잘 지켜주고 경기 내용이 괜찮았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경기와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두 팀의 맞대결에서 중요한 승부처는 서브였다. 1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겨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GS는 이번 경기에서 강력한 서브로 상대팀 수비진을 당황시키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모마의 백어택과 강소휘의 시간 차 공격이 성공하면서 경기 분위기 주도권을 잡은 GS는 기세를 이어가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이번 경기로 GS칼텍스는 승점 25점(8승 4패)으로 리그 2위로 도약했으며 KGC인삼공사는 8승 3패 승점 24점으로 2위 자리를 빼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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