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완 투수' 수아레즈 영입, 최대 10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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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우완 투수' 수아레즈 영입, 최대 100만 달러 계약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2.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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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수아레즈. ⓒ삼성 라이온즈
알버트 수아레즈. ⓒ삼성 라이온즈

[FT스포츠] 삼성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서 3년 동안 뛰며, 실력을 검증받은 우완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7일) "수아레즈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최대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미국 현지 자기공명영상 MRI 촬영 자료를 활용해 국내 병원 두 곳에서 메디컬체크도 마쳤다"고 전했다.

1989년생, 32세의 베네수엘라 출신 수아레즈는 키 190cm, 몸무게 106kg의 우완 투수로 2006년 아마추어 프리에이전트 신분으로 탬파베이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 경력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에서 활약했다. 
통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00, WHIP 1.32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야쿠르트가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수아레즈는 팀 사정상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승3패, 평균자책 3.62를 마크했다. 
또한 재팬시리즈 6차전에서 2.1이닝 무실점 호투로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삼성은 "수아레즈는 2021시즌 포심 평균 구속이 시속 152.8km에 이를 만큼 직구에 강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구종을 제어하는 안정된 제구력도 갖췄다"며 "땅볼 유도 능력도 수준급이어서 홈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유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 19 여파로 마이너리그가 중단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수아레즈는 일본에서 뛴 덕에 꾸준히 등판했다"며 "2021년 117.2이닝의 적당한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2022년 KBO리그에서는 많은 이닝을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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