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승마, 숨어있는 살까지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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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승마, 숨어있는 살까지 태운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2.0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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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마사회
사진 = 한국마사회

[FT스포츠] 승마는 소수의 사람들이 즐기는 ‘귀족스포츠’라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말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정기 승마인구는 약 4.3만 명에 달한다. 
실제로 승마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승마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들의 겨울 승마 캠프들이 열리고 있다.

승마는 생명이 있는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이색 스포츠이자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전신 운동이다. 
승마는 언뜻 보기에 그냥 말 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말의 움직임에 맞춰 계속 몸을 움직여 줘야 하므로 운동량이 상당하고 칼로리 소모량도 많다.
승마를 45분 동안 하면 약 350kcal가 소모되며, 이는 약 2시간의 조깅을 한 효과와 비슷하다.
동시에 말을 타고 걷는 그 자체로 근육이 단련된다.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몸의 중심을 잡고 말을 타는 동안 하체와 허리의 코어근육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종아리 등 온몸을 쓰게 되기에 안 쓰던 근육들을 자극한다. 
말의 걸음에 따라 반동에 의해 몸이 통통 튀기 때문에 내장지방을 자극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살뿐만 아니라 속 근육까지 잡아주어 체중 감량에 좋다. 
또한 조금 빠르게 걷는 경속보 단계에 이르게 되면 10분만 기승해도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량이 상당하다.

따라서 승마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근력 향상에도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헬스와 조깅 등으로 발달시킬 수 없는 잔근육까지 고르게 자극하며 말을 타면 어깨, 허리를 곧게 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세 교정에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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