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근육보다 속근육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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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근육보다 속근육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 윤이나 기자
  • 승인 2021.12.1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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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운동의 중요성

[FT스포츠] 많은 매체들이 '코어운동'에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겉에 보이는 근육보다는 속근육을 운동하면서 나타나는 많은 효과들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코어운동이라고 소개되는 많은 운동법들을 살펴보면 사실은 코어운동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복부운동을 시키거나 새로운 운동법인 듯 소개하지만 사실은 기존에 있는 근육운동과 다를 게 없습니다. 겉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속근육이 없이 겉근육만 단련할 경우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코어는 골반 기저부에 있는 근육과 복부의 근육 그리고 허리쪽의 근육을 말합니다. 이 근육들은 몸의 중심 역할을 하며 위와 아래 그리고 앞과 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겉에 흔히 나타나는 척추기립근, 복직근과 같은 근육과는 다르게 속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근육들보다도 더 먼저 단련시켜야 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속의 근육들은 척추와 골반에 직접적으로 닿아있는 근육들이기 때문에 척추와 골반의 안정성을 유지시켜 주기도 합니다. 직접 닿아있는 근육들이 약하다면 아무리 겉에 우람한 근육을 갖고 있더라도 건강한 근육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디스크가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이 코어는 더 중요합니다. 코어는 척추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이 근육이 없다면 모든 힘을 척추가 다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가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가 탈출하여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코어근육은 우리 몸의 모든 근육과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팔을 사용할 때에도 어깨의 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복부 안쪽의 복횡근이 먼저 수축 작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만약 어깨에 통증이 있다면, 아까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복횡근이 약하기 때문에 어깨 근육만 거의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깨 치료만 계속 받는다고 해서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복횡근을 단련시키기 위해 코어운동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복부에 힘을 주고 안쪽과 위쪽을 당긴듯한 자세를 갖고 있으면 속층에 있는 근육이 자극이 되면서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코어 운동으로 가장 유명한 운동은 '프랭크'입니다. 이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 가지 운동을 어설프게 하는 것보다 '프랭크' 운동을 제대로 실시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자세를 잡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시간만큼 자세를 유지합니다. 초보자는 30초부터 시작하여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서 5세트를 실시합니다. 힘들다고 해서 엉덩이가 아래로 처지거나, 위로 솟아오르는 자세는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시간을 길게 하는 것보다 정확한 자세로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노년층이거나 과체중인 분들은 처음에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위의 그림과 같이 무릎을 땅에 대고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세가 익숙해졌다면 점차 무릎을 떼고 실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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