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중국 여자 배구 '최장신 군단' 톈진 팀과 27일 '빅매치'
상태바
김연경, 중국 여자 배구 '최장신 군단' 톈진 팀과 27일 '빅매치'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2.23 19: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규리그 1위 결정전

[FT스포츠] 김연경이 속한 중국의 여자 배구팀 상하이와 중국 여자배구 리그에서 최강팀으로 꼽히고 있는 톈진이 오는 27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에 맞대결을 펼친다.

톈진 팀은 '중국 배구를 대표하는 팀'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중국 여자 배구 선수들 중 실력이 뛰어난 핵심 선수들을 대거 포함한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하고 있어 여타 팀과 비교했을때 팀 전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톈진 팀 선수들은 전 세계 여자 배구 선수들을 비교해도 최장신 선수들이 모여있어 배구 전력에 도움이 되는 신체적인 유리함도 갖추고 있다.

톈진 주전 멤버에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중국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7명이 있으며 올림픽에서 중국이 2승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던 리잉잉, 위안신웨, 왕위안위안, 야오디 역시 톈진 팀 소속이다.

하지만 김연경이 활약하고 있는 상하이 팀에는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들어갔던 선수나 중국 리그에서 실력으로 꼽힐 선수가 딱히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 여자배구를 4강까지 끌고 간 김연경만이 상하이 팀의 간판 선수로 볼 수 있고 수준급 선수들을 '몰아주기' 수준으로 모인 톈진 팀과 전력을 비교해도 상하이 팀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하지만 김연경은 아무리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늘 최선을 다하며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기에 이번에도 또 한 편의 드라마같은 경기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27일 두 팀의 대결은 중국 여자배구 정규 리그 1위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대진표를 완성하는 결정적인 경기로 중국 내 두 팀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